미국 CPI 관망 중국 증시 일본증시 ‘장중 동시 하락’ 충격에 휩싸인 개미
코스피, 기관 매수 속 장중 2670선 회복
1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12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의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장중 하락하는 반면 코스피 지수는 장중 반등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9% 하락한 3056.59를 기록 중이다. 장중 사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부사강산업인터넷(-5.19%), 중과서광(-3.88%)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중국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전날 정기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눈에 띌 만한 부양책은 없었지만 지준율(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일본 도쿄의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이틀째 내림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3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56% 하락한 3만8601.77을 기록 중이다. 도쿄일렉트론(-2.07%), 도요타자동차(-1.69%), 소프트뱅크(-1.09%)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방향 선회 가능성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0.12%)는 올랐고 S&P500(-0.11%)과 나스닥(-0.41%)은 하락했다. 다음날로 예정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0.43% 상승한 2671.23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69%), LG에너지솔루션(+4.49%),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셀트리온(+0.84%), POSCO홀딩스(+2.29%), LG화학(+4.24%)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오후 1시 51분 현재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0.46%를 기록 중이다.